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보니 KBC, MBC 스포츠뉴스를 둘 다 보았는데
재밌는 점을 하나 발견...
오늘 천하무적야구단이 야구 올드스타와의 경기를 가진 모양이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코치를 돕기 위한 자선행사 이벤트 경기였던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도 보이고, 양준혁 코치?도 보이고 암튼 관련 뉴스를 kbs뉴스와 mbc뉴스가 전하는데 재밌는건 kbs는 경기결과를 이야기해주지 않는데 mbc뉴스에서는 마지막 멘트에 결과를 이야기 해버렸다...
왜 그랬을까? kbs 는 자사의 예능프로그램인 천하무적야구단에서 언제가 방송될 것이므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 어느샌가 예능도 드라마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bc는 이 결과를 스포츠뉴스에 묻어 살짝 스포일러를 함으로써 초를 쳤다고 해야 하나?
우연히 양쪽 스포츠뉴스를 다 보다 보니 지상파 방송사들 간의 묘한 심리전까지 엿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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